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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동물의 발톱 크기 순위

블린데디 2020. 9. 22. 07:30

맹수에게 발톱은 송곳니와 더불어 하위

포식자에게 치명상을 가하는 대표적인

살상 도구라 할 수 있는데

 

두꺼운 가죽과 지방층, 근육까지 갈기갈기

찢어놓기도 하고 때론 가죽을 뚫고 뼈와

근육을 직접 관통하여

 

단번에 숨통을 끊는 아주 효과적인 필살 병기지.    

오늘은 지구상 현존하는 육식동물들의

발톱을 알아볼까해.

 

 

조류에선 독수리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하피 이글(부채머리수리)> 검독수리 > 올빼미 > 매 순이야.




매의 발톱







위장술에 능한 올빼미 발톱



 






검독수리



 

하피 이글 (부채머리수리)

 

 



 

 

 

 

고양이과 포유루에선

호랑이 > 사자 > 퓨마(쿠거,펜서) > 재규어 > 레오파드 > 스라소니 순이다. 





쿠거(퓨마)

 

 

 


사자



 


호랑이

 

 


곰과 동물에선 회색곰(그리즐리) > 북극곰 > 느림보곰 > 반달가슴곰  순이다.


 

 

 




재밌는건 북극곰의 체구가 그리즐리보다 훨씬 큰데 반해 실상 발톱 크기는 그리즐리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어.


 

 

 

북극곰

 



 

 

 


개과 동물에선 늑대 > 여우 > 라쿤 > 코요테 순이야

 

 

 


늑대 발톱

 

 

 

이에 대해 잘 정리해 놓은  자료는 다음과 같아.

 

 

 

전체로 비교하자면 그리즐리 곰이 제일 크고

 

다음이 하피 이글인데 곰은 앞발로

쳐내는 힘이 강력해서 위험한거지

강한 악력으로 

 

먹이감의 몸통을 뚫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실상 가장 강한 악력과

날카로운 형태로 먹이감의 살과

근육을 뚫고 숨통을 조이는 


살상능력은 독수리가 제일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치악력 229-290kg인 늑대는 

핏불테리어의 두개골도 단박에

으깨버리는 송곳니가 매우

날카롭고 강한데 


날카로운 독수리 발톱이 늑대의

아가리를 뚫고 강력하게 움켜쥐며

숨통을 조르면 늑대도 바로 탭을

치며 멘붕에 빠져.

 

 

 

 


 

언뜻 악어의 발톱도 클 것 같지만

실상 몸집에 비해 큰 편이 아니며
곰이나 호랑이처럼 앞발을 사용해

먹이를 잡거나 타격하는 용도가 아니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아.

 


발톱 길이로는 나무늘보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처럼 형태는 매우 위험해 보이지만

실상 공격용 무기가 아닌 나무 타기, 

땅굴 파기, 나무 구멍내기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동물들도 많기에 이런

초식 동물들은 순위에서 탈락시켰어. 






결론적으로 현존 육식동물 중 챔피온인

그리즐리보다 크고 강력한 발톱을

가진 동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멸종된 과거의 동물까지 포함시킨다면 오직 공룡밖에 없다.

 

곰 발톱으로 만든 인디언 추장 목걸이.






 

한 때 공룡의 발톱이라고 잘못 알려진

아래 사진은 과거 뉴질랜드에 살다가

약 600년 전에 멸종된

모아새의 발톱으로 밝혀진 바 있다.

 

모세아 발톱





공룡의 발톱 크기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학자들은 공룡의 발톱 크기와

기능, 형태를 구분하여 진화

단계를 설명하고 있어.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발톱

화석 중 참피온은 뭘까?

바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수각류 중 하나인 테리지노사우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