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플로어: 일본의 특별한 바닥‘나이팅게일 플로어((鴬張り/鶯張り, uguisubari))’는 걸을 때 새가 지저귀는 듯한 소리를 내는 독특한 바닥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 바닥은 주로 일본의 성, 궁궐, 사찰 등 전통 건축물에서 발견되며, 그중에서도 교토의 (二条城, Nijō Castle)이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걸을 때 마찰로 인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 바닥은 단순한 건축적 특징을 넘어, 몰래 침입자를 감지하기 위한 보안 장치로 사용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나이팅게일 플로어의 어원(鶯, uguisu)는 일본어로 ‘일본꾀꼬리(일본 부시 워블러)’를 뜻하며, (張り, bari)는 ‘바닥을 깔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張る, haru)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두 단어가 합쳐져 ‘꾀꼬리가 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