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블로그에 글을 기재하지 못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의 유년기를 함께한 할머니께서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것과 내가 ADHD 진단을 받았고 나의 아들 역시 나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너무나도 큰일들이 함께 일어나서 그런지 아무것도 집중할 기력도 의욕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겪는 이 일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여 이 글을 작성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중력이 부족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정신과의 상담을 받자"이다. 서론: ADHD를 알게된 계기 내가 ADHD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지금보다 훨씬 오래전이다. 어릴 적부터 산만한 아이로 낙인이 찍혔고 초등학교 2학년 때에는 반에서 성적이 바닥을 치는 아이들을 따로 모아서 치르는 지능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