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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사는 생물들 순위

블린데디 2020. 9. 20. 16:49


10. 해삼


 

 

 

 

바닷속의 별미, 취향 타지만

어쨌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해삼.

 

해삼은 자기 몸 크기를 마음대로 

줄일 수 있다.. 사실 해삼은 여름잠을

자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수온이

20도가 좀 넘어가면 스스로

몸 크기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낮춰서 여름잠을 자는 것이다.

 

또한 해삼은 자르면 둘로 재생한다. 

마치 플라나리아 같은 좆밥과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볼

수 있지 특이한 점은 해삼의

재생능력이 비이상적이라는 것인데 

 

이녀석들은 내장을 빼내고 물속에

집어넣으면 내장이 재생될 정도로 

신기한 생물이다. 

 

그리고 해삼은 딱히 수명이 없다.

수명을 측정할 방법도 없을뿐더러

수명이 어느정도 인지도 모르고...

그냥 놔두면 거의 영원히 산다고 한다

 

 

 

 

9. 올름

 

 

 

이 녀석들은 이탈리아 동북구

동굴에서 서식하는 도롱뇽이다. 

(동굴 도롱뇽이라고 부름)

거의 유일속이라고 봐도된다.

이놈같은 도롱뇽은 사실상 없으니까

 

이 녀석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인어와 같다고 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녀석을

신성시 여겨 안먹었다고 한다.

뭐든 먹고 보는 사람들이

올름만큼은 먹지 않았다니..

 

 

이 놈들의 특징은 바로, 성체가

되기까지 15년이 걸리고 수명이

100년정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도롱뇽 들과는

다르게, 이 녀석은 평생 물밖으로 

안나온다는게 특이한 점이다. 

 

이녀석들이 사는 환경은 거의

심해급으로 으악이다. 

왜냐, 서식처가 동굴 속에 있는

물속이라 환경요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곳이기 때문이지.

 

이러한 환경때문에 올름 역시 

극단적으로 진화해야만 했다. 

이녀석의 생존능력은 거의 유일무이하다.

 

어떤 한 과학자가 이녀석을

실험관안에 넣은 채 냉장고에

놓고 까먹었다가 12년뒤에

발견했는데 잘 살아 있었다고 한다. 

 

이 비이상적인 생존능력은 바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있을때, 

이녀석은 스스로 내장기관을

녹여서 그것을 영양분 삼아

살아남는다고한다. 

 

실제로 이 12년동안 아무것도

먹지못한 올름을 해부해본 결과

이녀석안에 내장기관이 전부

사라져 있엇다고..

 

 

 

 

8. 히드라

 

 

이 녀석은 우리 과학책에서 자주나오는, 

자웅동체로 유명한 히드라다. 

보통 물벼룩 같은 것들이 오면

촉수같은걸 밖으로 내뿜고 

독액을 주입해서 행동을

멈추면 잡아먹는다. 

 

이녀석들의 특징은 바로 몸의 1/200

정도만 있어도 시간만 지나면 몸

전체를 재생할 정도로 미친

생명력의 소유자들 이라는것인데...

 

단순한 놈들일 수록 생명력이 강한게 

특징인것이 자연의 법칙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놈들은 진화를 재생을

하기위해 특화진화를 했다고 봐야할정도로 

거의 피콜로 팔 재생 저리가라 해도

될정도의 재생능력이다.

 

그리고 이놈들에게는 노화라는 개념이 없다.

 

 

 

 

 

7. 랍스타

 

 

랍스타에 대해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생물학적 영생'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기이한

생명체라는 것이다.

 

이런 랍스타의 특징은 바로

노화라는 현상이 딱히 없는 것임.

 

이 녀석들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껍질이 점점 단단해지고 

힘은 더 강해진다. 

 

이러한 영생의 특징은 바로

텔로머라아제의 활성능력에 

있다고 볼수 있다. 

 

텔로머라아제는 수명에 관여하는

텔로미어라는 염색체의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랍스타의 경우 텔로머라아제의

항시활성능력때문에 시간이

가면갈수록 점점 커지고 쌔지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잡힌 랍스터들중 

가장 무거운놈이 20kg짜리 랍스터. 

 

즉 수명을 200살까지 먹은 녀석이란

것이다. (랍스터는 1년에 대략 100g씩 자란다고합니다.)

 

근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학자들의

추측은 랍스터는 분명 영생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이녀석은 상위포식자가 아니라서

결국 어떤식으로 잡혀서 먹힐것이기

때문에

 

아마 천년단위로 사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다른 가설은 껍질이 단단해

질수록 탈피하기 힘들다는 결론

즉 언젠가는 부작용이 오기 때문에

탈피에 실패하면 죽어야하는

갑각류의 한계로 인해 

 

영생을 살 수 있는 메커니즘은

완성시켰지만 육체가 안따라주는

매우 기이한 생물이라고 볼수있겠다.

 

 

 

 

6. 물곰

 

 


 

완보동물,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녀석은 우주생명체라고 봐도

될정도로 괴랄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진공상태에서도 살 수 있고, 영하

272도에서도 살 수 있으며, 영상

151도 에서도 살 수 있다.

 

이녀석이 지구에 나타난지는

대략 5억 3000만년 정도 됬는데 

그 때부터 지구에는 총

5번의 대멸종속이 있었다.

 

그런데도 이 녀석들은 그

5번의 대멸종속에서도

멀쩡히 살아남아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놈들이라고 볼 수 있다. 

 

압력도 이 녀석을 어찌 할 수

없으며, 극한의 생태라고 볼 수

있는 방사성기온에서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녀석의 생존능력은 바로

가사상태에 있다. 이끼류에서

사는 이 녀석은 주위에 있는 

수분이 말라버리면 스스로

수분을 상실해서 수축되는데. 

 

그 후 자신의 주위에 수분이 

생겨날 때까지 쭉 기다린다.

 

실제로 7년동안이나 가사상태에

있던 물곰에게 수분을 공급하자

소생한 예도 있을정도.. 

 

 

 

 

 

5. 바다거북

 

 

역시 생명력 하면 바다거북을

뺄 수 없다. 사실 바다거북은

대단한 재생능력이라던가, 

엄청난 방어능력이라던가 그런건 없다.

 

 

등딱지가 단단하기야 하지만 백상아리같이 

턱힘이 비정상적으로 쌘놈들한테

한번 잘못걸리면 그냥 통째로 잡아먹힌다.

 

평균 수명은 120~150년인데,

제주도에서는 300년산

푸른바다거북도 잡혔다고

할 정도이니 아마 정확한

수명에 대한 추측은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다. 

거북이도 특정 조건만 맞으면

정말 오래살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바다거북들이 지상에서나 만만하지

바닷속에서는 아주 날아다닌다. 

 

 

 

 

4. 코호그 조개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바다조개인 코호그 조개는

사실 500년까지 살 수 있다. 

영국의 연구팀이 심해에 있는

조개를 채취해서 나이를 조사한

결과 507살이였다고 한다. 

 

사실 이 조개의 특징은 여름이

될때마다 조개껍데기에 주름이

하나씩 생기기 때문에

이 주름을 한개씩 새다보면 대충

나이를 알 수 있게 되는것이다.

 

심해에 있는 분화구 근처에도

살정도로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환경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놈들이라고 볼 수 있다

 

 

 

3.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

 

 

 


 

이 사진엔 슬픈 진실이 있다.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은

세계에 단 한마리 남아있엇는데

그 거북이가 결국 100세를

넘으면서 죽어버리고 말았다. 

 

이녀석은 152년까지 살정도로 매우

오래사는 육지거북이였다.

육지 파충류들중 가장 오래사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었으며

 

 

 


 

멸종위기 당시 인간이 조금만더

관리를 잘했다면 분명 멸종하지

않을 수 있엇겠지만

 

결국 이렇게 지구에서는 또 하나의

종이 멸종해버리고 말았다.

 

 

 

2. 포고노포르

 

 

희귀종으로 분류된 포고노포르는

발견된 녀석의 나이가 현재 추정나이 25만년...

 

포고노포르는 1년에 1mm씩 자람

지금 발견된 포고노포르는 1m짜리가

최대인데, 1m면 대략

20만년~30만년 사이라고 한다.

 

활동성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도

줄이고 생장도 줄이고 아주 전부

줄여서 살아남은 생명체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과학자들은

이 무척추동물인 포고노포르야 말로 

어찌보면 영생에 근접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1. 베니크라게

 

 

 

위에 있는 생물들은 어디까지나

'영생' 이란 것에 도달하기 위해

편법을 쓴 생물들이라면

 

이녀석이야 말로 영구생명체라고

봐도 될정도로 아예 윗놈들과는

클라스가 다르게 살아가는 생물이다. 

 

무적은 아니다 해파리다보니

좀 약할뿐.. 딱히 독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큰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뭐가 있을까 그것은 바로

순환시스템. 이녀석은 수명이 무한대다.

 

 

 

이것이 바로 베니크라게의 삶의 패턴이다.

어린 해파리 ->다자란 해파리 ->플라누라 ->어린 폴립 ->어린해파리

 

즉 번데기로 돌아갔다가

다시 어려져서 나오는것임.

 

회춘? 이라고 보긴 좀 그렇고

그냥 아예 새롭게 삶을 리셋하는 방식이지.

 

 

사실 이녀석이 이렇게 진화한

이유는 바로 '약한생물' 이기 때문이다.

 

크기는 1cm인데 독도없고

그렇다고 수영이 빠른것도 아니고

그나마 지중해 동굴속에서

살기위해서 이렇게 진화한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모자랐는지 

아예 새로운 시스템을 스스로 

발전시켜 진화한, 어찌보면 성공한

생물이라고 볼수있다.



어쩌면 기술이 발달하여 인간도

저렇게 회춘하는 시스템을 가진다면
자손을 번식할 이유도 없으니

종족번식의 욕구들도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점차 다른 욕구들도..

그렇게 된다면 인간은 삶의 의미를 무엇으로 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