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근 해결방법
펫로스 증후근이란?
최근 일가구 반려동물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에서도 펫로스 증후근이 주목받고 있다.
펫로스 즉 반려동물의 죽음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상을 말한다.
나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떠나 보냈을 때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야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저자인 심용희 수의사는 '펫로스:슬픈 기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 주제의 강의를 바탕으로 펫로스 극복방법을 알바보자.
1. 나의 선택을 비난하지 말자.
흔히 우리는 반려동물이 극심한 고통속에 시달리게 되면 수의사들은 반려동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안락사를 권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으로 불가피하게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들 중에 펫로스 증후근을 앓게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가족 같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상실감에 빠져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안락사를 결정한 자신에게 죄책감이 들기 쉽다.
이에 대해 심용희 수의사는 "사람의 경우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연명의료 연장을 거부하거나 호흡정지 상태에 대해 심폐소생술 처치를 미리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반려동물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얼마 남지 않은 경우 반려동물을 대신해 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 수의사는 "만약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치료를 중단하고 통증을 관리해주면서 마지막 순간을 최대한 늦춰주는 연명치료를 할 수 있다"며 "또는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해서 질병의 고통에서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죄책감에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 이미 반려동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떠나가거나 혹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반려동물도 그 선택에 동의하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보호자의 고뇌와 어려운 선택에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2.우리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추억하자.
나의 슬픔으로 그 추억들마저 슬프게 만들지 말자.
이어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서로 얼마나 행복한 순간들을 나눴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살아있을 때 최선을 다하고 사후에는 죄책감보다 함께 있었을 때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3. 펫로스 증후근은 6개월에서 1년이 넘게 방치하지 말자.
펫로스 증후근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이라면 흔히 겪게되는 증상이다.
이러한 반응은 상실감에 대한 정상적인 적응 과정이다.
애도는 크게 네 단계 1. 충격과 부인 2. 상실 3. 슬픔과 그리움을 23개월정도 거치게 되면, 4.단계인 회복에 들어선다. 각 단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찾아오는 것은 아니고 섞여서 나타난다.
죽을 것 같은 사별의 충격이지만 우리 유전자에는 상실에 대한 회복 능력이 내재해 있기에 애도 반응 후에는 회복의 시기가 찾아온다. 일상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찾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떠난 간 사람의 흔적이 내 삶에 진하게 남아 있지만 자신의 삶을 새롭게 꾸려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사별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났는데도 회복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계속 애도 반응을 보인다면 정상적인 애도 반응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지속되는 애도’(prolonged grief)라 부르는데 이때 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고려해야 한다.
상실에 대한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뇌에 기능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면 이러한 증상을 겪게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며. 심리 치료와 세로토닌 시스템에 작용하는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지만 꼭 전문가와 상담으로 꼭 약물 치료를 미뤄두어야 한다.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은 정서 장애로 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에 애도 반응이 길어진 다면 보고 내버려 둬서는 안 됩니다.
[출처: 중앙일보] [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가족 잃은 슬픔을 이겨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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