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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자가검진 치매와 건망증 구별법

블린데디 2020. 10. 29. 07:56

치매 자가검진  치매와 건망증 구별법

치매의 정의 

치매란 여러 인지 기능(기억력, 판단력, 지각 능력 등)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뇌 질환입니다.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는 이미 시작이 되면 지연은 시킬 수 있지만 완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들어 30~40대 젊은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초로기 치매에 대한 주의가 필요시 되고 있는데요. 치매 초기증상 및 치매와 건망증 구별법 외에도 초로기 치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치매의 종류

1. 알츠하이머병 (영어: Alzheimer's disease, AD 또는 Alzheimer's)

발병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알츠하이머의 경우 뇌에 쌓이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 타우단백질 등)이 주 원인이며 이 독성 단백질이 과도하게 몸에 많이 쌓이면 뇌신경 세포를 파괴하고 치매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언어, 사고, 기억 등을 담당하는 대뇌세포가 점차적으로 퇴행하여 기억력과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유전, 심근경색, 나이, 뇌외상 등이 있습니다.

2. 혈관성 치매 (영어: vascular dementia)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발병하게 됩니다. 보통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등 모두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치매 원인에 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과음 등 위험 요인을 조심한다면 예방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초로기 치매 (영어: early-onset dementia)

초로기란 45세~60세를 말하며 노년에 접어든 초기를 뜻하며 65세 이전에 발명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혈관성, 전두측두엽, 알코올성 치매 의 비율이 높은 편이며 초기 증상으로는 우울증, 편두통, 인격 변화, 말이 어눌 해지는 등 이상 행동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노년기 치매는 진단 후 평균 10년을 생존하지만 초로기 치매의 경우 진단 후 평균 6년이 생존기간으로 노년기 치매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치매와 건망증 구별법

 

잠시 잊는 것은 건망증, 아예잊는 것은 치매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의 경우 자주 잊어버리지만 힌트가 주어진다면 자연스럽게 기억을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만 치매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뚜렷해지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건망증

치매

힌트를 주면 기억해낸다.

기억을 아예 하지 못한다.

물건의 이름을 잊어버릴 때는 있지만 곧 생각난다.

익숙한 물건을 처음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

계산 실수가 있지만 생활에 지장이 없다.

간단한 계산이 잘되지 않는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정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치매 자가검진

1. 말이나 단어 등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2. 주위 사물의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  
3. 물건의 위치가 생각나지 않아 헤매는 일이 많아진다.  
4. 방향감각을 상실해 길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  
5. 공격적인 행동이 늘었다.  
6.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7. 최근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8. 후각이 둔해지거나 입맛이 갑자기 크게 변했다.  

 

이중에 3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