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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신, 리제네런의 관한 사실들.

블린데디 2020. 10. 15. 00:51

최근 미국의 대통령인 트럼프가 스스로 임상실험 대상자가 되어 그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무이한 백신이 있다.

 

바로 리제네론, Regn-COV를 이용한 ‘칵테일 요법’ 으로 두 항체 섞어 만든 이 백신은 트럼프의 치유에 힘입어 

임상 지원자가 늘고 FDA와 긴급 승인 협의를 끝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 영상

메시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영상 메시지에  "백신, 선거 후 나올 것" 이라고 말했으며 

미국의 모든 국민들이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배포가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재선 전략 핵심이었던 '선거 전 백신 개발' 불발을 시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나흘간 치료받았다"면서 일련의 경험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 "기분이 정말 끝내준다. 완벽하다"고 말했다. 

여타 다른 사람들은 호전이라고 표현했지만 트럼프는 이날 완치(cure)되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몸이 좀 안 좋은 듯 느껴졌으나 리제네런을 비롯해 여러 약을 투약하면서 금세 나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제가 아닌 치유” 효과를 봤다고 극찬한 리제네론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임상시험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회사 주가도 최고 7.14%로 크게 오르는 등  리제네런사는 ‘트럼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리제네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 경과를 설명하면서 미국인들에게도 곧 이런 치료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리제네런과 일라이릴리 등 미국 제약회사 몇 곳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금세 좋아졌다. 3일 전에 이미 지금처럼 좋아졌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리제네런도 있고, 일라이릴리에서도 유사한 약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걸려도 치료제가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기존 주장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치료법(therapeutics)이라고 부르지만 내가 볼 땐 완치(cure)"라면서 이 약들을 긴급 사용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치료는 미 제약회사 리제네런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요법이다.

 

임상시험 외에 투여받은 환자는 10명이 안 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 있었다.

 

많은 실험 약들 중에 아직 초기단계인 이 약을 투약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치료를 주도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제 이야기를 상세하게 한 이유는 백신 일정이 미뤄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는 불쑥 "치료제가 백신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 뒤 "백신에 정치가 개입하는 바람에 백신이 선거 후에 나오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백신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기준을 한층 강화한 것을 '정치'라고 깎아내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덮을 선거 전략으로 백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선거 전 백신 개발 및 배포를 위해 민·군 합동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짜는 등 야심 찬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이 올해 안에 나올 것이며, 선거 전에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트럼프의 주도로 선거는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통계자료
구글의 검색 트렌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대통령과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치료를 무료로 받게 하겠다"고도 했다.

 

고령 환자들은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값비싼 치료를 어떻게 무료로 받게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는) 여러분 탓이 아니다. 이건 중국이 저지른 일"이라면서 "중국이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검사와 산소 보충 치료, 스테로이드제, 실험 단계인 항체 치료 등 혜택을 누리려면 10만달러(약 1억1600만원)이 넘게 든다고 추산했다. 

 

응급헬기 탑승 비용과 고가 입원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받는 치료를 일반 미국인들은 받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