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모음

(꿀팁) 라면에 넣으면 맛있는 재료들

블린데디 2020. 10. 9. 07:02

 

1. 계란

아마 라면을 먹을때 가장 많이 넣는 재료라고 생각된다.

 

일단은 크게 풀지 않고 먹는 것과, 풀어서 먹는 것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달걀에 포함된 여러 영양소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줘서 라면과 궁합이 좋은 음식이다.

 

삶은 달걀을 넣거나, 계란 후라이(?)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이게 과연 맛있을 지는 모르겠다.

 

 

2. 김치

 

: 김치는 보통 라면 먹을 때 밑반찬으로 먹지만 넣어서 먹을 때도 많다.

 

라면의 느끼함이 김치의 아삭함으로 중화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매운 라면에 김치를 넣으면 

 

김치의 시큼한 맛과 김치의 짠맛이 증가해서 건강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조합이다.

 

보통은 그냥 일반숙성된 김치를 넣는데 기호에 따라 신김치나(김치찌개에도 보통 신김치를 씀) 볶음김치를 넣기도 한다.

 

 

 

3. 치즈

 

: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에서 치즈라면 시키면 일반 라면에다 500원 더 받는다.

 

치즈를 넣게되면 라면 특유의 찌르는 짠맛이 치즈와 잘 어우러져 라면의 풍미가 극대화 한다. 

 

보통 노랗고 얇은 슬라이스 치즈를 넣는데 기호에 따라 치즈의 식감을 위해 모짜렐라 치즈를 넣기도 한다. 

 

4. 떡

: 떡도 많이 많이 넣는다 이기야!

 

위 사진에서는 떡을 지나치게 많이 넣었는데 보통 저거의 반 정도 넣어서 먹는다.

 

라면으로 부족한 포만감을 위해 밥대신해 넣는다. 

 

떡을 넣을경우 라면의 맛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떡의 쫄깃한 식감과 포만감까지 챙기니 이것이 일석이조라 하겠다. 

 

하지만 역시 떡이기에 오래 두면 맛을 상당히 해치기에 라면속에 오래 남겨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5. 만두

 

:개인적으로는 계란 다음으로 많이 넣는 재료이다.

 

근데 단점으로는  별 생각 없이 만두 베어물면 만두 안에 있던 뜨거운 육즙이랑 국물이 확 튀어나와 입 데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또, 만두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 그래도 느끼한 라면이 더 느끼해진다.

 

6. 파

: 웬만큼 라면집에 가서 라면을 먹게되면 아무리 비루한 식당에서 라면 시켜도 파는 넣어준다.

 

그정도로 가성비가 좋고 파향이 라면에 정말 잘어울려 라면 특유의 조미료 향을 자연스러운 향으로 둔갑시켜준다. 

 

파랑 같이 끓이면 파의 매운맛은 사라지고 국물 맛이 훨씬 시원해진다.

 

7. 우유

: 호불호 갈리는 재료.

 

비주얼은 좀 보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맛은 치즈 넣었을 때처럼 고소한데 매운 맛은 거의 사라진다. 

 

매운 라면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추천이지만 매운 맛 즐기면 가급적 지양하자.

 

우유 라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그냥 라면 먹었을 때보다 다음날 얼굴이 덜 붓는다는 걸 들 수 있다

 

우유에 유제성분이 라면의 염분을 잡아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해 얼굴이 붓는 것을 방해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로 속이 좋지 않은 사람은 우유라면을 먹게되면 반드시 설사를 하게된다. 

 

8. 햄 & 소시지

 

: 부대찌개처럼 햄이랑 소시지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계란과 마찬가지로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지만 

 

가공육특유의 맛과, 가공육에 포함된 염분까지 같이 섬취하게되니.

 

많이 넣지 않기를 권장한다. 

 

 

9. 콩나물

 

: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한다고 라면 많이 먹는데 나트륨 많은 라면이 해장음식으로 최악인 식품으로 뽑혔다.

 

하지만 콩나물을 넣으면 콩나물에 숙취해소 성분이 있기 때문에 속은 아프겠지만 해장에는 도움이 된다. 

 

개인적인 불호라 이쯤에서 설명을 마친다. 

 

 

10. 고추

: 라면 자체도 맵지만 그것보다 더 맵게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고추 넣어서 먹는다.

 

특히나 틈새라면 + 청양고추 테크는 웬만한 위장 가진 사람 아니고서야 그야말로 ㅍㅍㅅㅅ.

 

라면을 먹고나면 우리 홍진호 선수를 영접하게된다. 

 

라면 특유의 톡쏘는 맛이 좋은 사람은 시도해보자.(강한 위장을 가진 사람도.)

 

 

11. 후추

의외의 조합이지만 이렇게 먹으면 라면의 느끼함이 사라지고 맛이 더 깊어진단다.

 

하지만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매운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12. 해산물

 

: 여행 가는 프로그램(ex.1박 2일, 아빠 어디가) 이나 VJ나오는 거(ex. 7시 니 고향, 생생정보통)에서 배 타고 해산물 잡으면 꼭 먹는 게 바로 이 해산물 라면이다.

 

홍합, 조개, 새우, 오징어, 낙지, 꽃게 등등 많이 넣는데 종류 많으므로 그냥 해산물로 통일하자.

 

맛은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 제주도에 가면 어설픈 음식점을 가는 것보다 허름하고 해안가 주변의 라면집을 가자.

 

웬만한 저급라면도 고급으로 바꿔줄 수 있다

 

13. 참치

: 군대에서 컵라면에 참치 넣어서 먹던 버릇 탓인지 참치 넣어서 먹는 사람이 꽤 있다. 

 

필자도 막노동일을 잠시 접했을 때에 점심때 매일 끓여먹던 매뉴였다. 

 

개인적으로 참치 넣으면 푸석푸석한 참치살이 씹혀서 별로지만 참치의 향과 그냥 라면보다 포만감이 좋아서 

 

있으면 먹는 음식정도.

 

조심해야 할 건 라면 넣을 때 같이 넣기보단 거의 다 끓였을 때 넣어야 한다는 거다.

 

 

14. 카레

 

: 레토르트카레(ex.3분 카레)를 넣는 게 아니라 카레 가루를 넣어서 먹는다.

 

보통 2스푼 정도?? 많이 넣으면 그냥 3분 카레면이다.

 

카레라면이 인기가 많아졌는지 요즘에는 오뚜기에서 카레 라면도 나왔으니 어설프게 넣지말고 사먹자.

하지만 맛은 장담하지 못한다.

 

 

 

15. 버섯

 

: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도 많이 넣는 편이다.

 

라면 자체에도 표고버섯 베이스 자주 쓰는 거 알고 있는가?

 

원래 표고버섯이 천연식품첨가물로 불릴 만큼 웬만한 국물음식에는 ㅅㅌㅊ 호환을 자랑한다.

 

팽이 버섯도 넣어서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티비프로그램 자연인이다에 자주 등장하는 조합.

 

이것역시 이상한 버섯을 넣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