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치는 미꾸라지 추어 보통 미꾸라지를 떠올리면 점액때문에 미끌미끌거리고 더러운 흙탕물에 사는 별로 만지고 싶지 않은 물고기를 떠올리게 될거다. 그도 그럴것이 일어탁수 [ 一魚濁水 ], " 미꾸라지 하나가 물을 흐린다 " 라는 옛말에도 나오듯 분탕의 대명사로 쓰였거든. 하지만 한국의 미꾸리과에 속하는 물고기 18종 중, 미꾸라지를 포함해서 3급수, 즉 흙탕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어종은 2종 정도에 그친다. ( ※ 미꾸리, 미꾸라지 )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 우리가 아는 그 흙탕물에 서식하는 미꾸리과 물고기 2종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나머지 미꾸리과 물고기들은? 그 물고기는 무엇이고 또 어디에 사는 걸까? 어디냐 하면.. .... ... .. . 바로 강에 산다. 한국의 강에서 사는 미꾸리과 물고기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