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2

공룡의 멸종에 관한 가설 6가지

1. 운석충돌설 1980년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 앨바레즈(L.W Alvarez;1911∼1988, 1968년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 부자가 이탈리아, 덴마크, 뉴질랜드 등의 K/T(백악기(Kreide)와 제3기(Tertiary)) 경계층에, 상하층의 100배나 되는 이리듐(Ir)이 함유되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이리듐은 지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이리듐은 백금족에 해당하는 무거운 원소이기 때문에 지구가 형성되는 초기에 이미 중력에 의해 지구 내부로 가라앉아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의 내부에만 존재하는 이리듐 원소가 운석에는 많이 포함되어있다고하고 그렇기 때문에 K/T 경계층에서 집중적으로 이리듐이 발견된다는 것은 외계의 운석을 통해서 왔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즉..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상식.

티라노사우루스.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공룡이 아닐까. 쥬라기공원 등 다양한 창작물에서 다뤄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재도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룡이다. 그 인기만큼이나 티라노에 대한 썰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는 잘못된 썰들도 다수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두 가지 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1. 티라노는 털북숭이다? 최근의 연구결과 티라노는 털이 있었다는게 밝혀져서 최근의 복원도는 털(혹은 깃털)이 달린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거지 아주 유명한 뉴스이기도 하다. 근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어떤 연구자도 티라노가 털에 덮여있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사실 티라노의 화석에서는 깃털이나 깃털 비슷한 게 발견된 적이 한번도 없다. 그럼 왜 이런 복원도들이 나왔을까..